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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의 한국어 홍보대사들… 한국어말하기대회 벨기에서 열려

  • 고투잡관…
  • 2017.05.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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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제6회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13일 오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브뤼셀 세종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비롯해 참가를 희망하는 한국어 학습자 등 1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초급 9명, 중급 9명으로 나눠 진행된 본 대회에는 벨기에인 뿐 아니라 벨기에 내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중국, 독일인이 각 1명씩 출전했다.

이번 대회의 초급 부문 참가자들 중 상당수가 개인적인 한국 여행 경험부터 한국 드라마, K-pop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중급 부문 참가자들은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계기뿐만 아니라 사투리, 한국의 내리사랑, 술과 회식 문화 등 깊이 있는 이해를 필요로 하는 주제로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초급 대회에 출전한 소피 얀센이‘세 가지 사랑 이야기’로 1등 상을 수상했다. ‘내 일상을 바꾼 한국 드라마’를 주제로 발표한 나탈리 드 쿠클리르가 2위, ‘한국 문화는 내게 소망과 컬러’라는 주제로 차클라 키즈톡이 3위를 차지했다.

중급 부문에서는 ‘한국의 내리사랑 문화’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지니 카투르가 1위를 수상했다. ‘케이팝이 모두가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마만 람다나투가 2위를 차지했고, ‘한국어는 언어가 아닌 전 세계로 통하는 열린 문’이라는 제목으로 참가한 알린 베르뒨이 3위를 수상했다.

한국어말하기 대회 중간에는 벨기에 현지 K-pop 댄스팀 무브네이션(Move Nation)의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푸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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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장은 “수상한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의 실력 또한 매우 훌륭했다”며 “각자가 한국을 알리는 문화 외교관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총괄한 이정승 한국문화원 팀장은 “해가 갈수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 수가 늘어나고 참가자들의 한국어 수준이 놀랄 만큼 향상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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