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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만든 제약사

  • 공학도
  • 2021.09.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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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위스 제약사 로슈홀딩스AG는 매년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람이 최대 5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만든 스위스 제약사 로슈홀딩스AG(이하 로슈)가 매년 신종 코로나바이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람이 최대 5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코로나19는 엔데믹(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된다고 예측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배리 클린치 로슈 전염병 임상개발 글로벌 책임자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코로나19는 일반적인 감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치료와 진단에 대한 수요가 계속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시간이 지나면서 관리가 보다 쉬워지겠지만 계속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환자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현실화하기 어렵고 지속해서 변이가 발생하는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되면 연간 최소 2억에서 최대 5억명까지 감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엔데믹은 원래 말라리아, 뎅기열 등 발병지역이 제한돼 있는 풍토병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이라는 새로운 의미가 추가됐다. 엔데믹은 종식되지 않으면서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된다는 것은 백신이나 치료약 등이 나오면서 발병 예상이 가능하고 발병지역이 좁아진다는 의미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슈는 과거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유행에서 '타미플루'를 개발해 신종플루를 '관리 가능한 질병'으로 만들었다. 현재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리네제론과 함께 항체 칵테일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